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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바울의 옥중기도

기사승인 2020.03.29  0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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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일 목사/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총신대신학과 교수

▲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대통령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의 예배중단조치를 지지하고, 국무총리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의 15일간 운영중단을 발표했다. 시설업종별 준수사항, 행정명령, 구상권청구와 예배매뉴얼을 제시했다. 예배전면금지는 헌법20조, 형법158조와 충돌한다. 헌법20조는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를 선언한다. 형법158조는 예배, 설교의 방해자를 3년이하 징역, 500만원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그러나 교회는 과민반응 말고, 예배매뉴얼을 지키자! 대승적으로 공공의적 코로나19 앞에서 정부를 격려하며 기도하자!(딤전 2:1-4; 롬 13:1,2) 바울의 옥중기도(행,엡,빌,골,몬)에서 교회가 지금,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지 배우고 실천하자!

1. 사도행전. 예레미야는 옥중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렘 33:1,2).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루디아를 구원했고(행 16:11-15), 점쟁이여종을 구했다(행 16:16-18). 여종의 주인들의 고발로 바울과 실라는 투옥되고,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했다(행 16:19-25). 큰 지진이 났고, 결국 간수와 가족을 구원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0,31) 사회적 거리두기란 감옥(?)에서 옥중기도의 기적을 체험하자!

2. 에베소서. 바울처럼 옥중에서 기도하자!(엡 3:14-21) (1)내가 기도했다(14절). (2)아버지께 기도했다(15절). (3)무릎 꿇고 기도했다(15절). (4)성령의 능력으로 속사람의 강건을 기도했다(16절). (5)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내주를 기도했다(17절). (6)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닫도록 기도했다(18,19절). (7)우리의 기도에 넘치도록 응답하는 하나님의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길 기도했다(20,21절). 내가 믿음, 소망, 사랑으로 아버지께 엎드리자!

3. 빌립보서. 바울의 옥중기도를 배워 실천하자! (1)기뻐하자!(빌 4:4) (2)모든 사람에게 관용하자!(빌 4:5) (3)기도의 4원칙을 배우자!(빌 4:6). 첫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자! 둘째,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하자! 셋째,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구하자! 넷째, 하나님께 아뢰자! (4)하나님의 평강을 누리자!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마음과 생각의 평정심으로 두려움을 이기자!

4. 골로새서. 바울은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받는 성도답게 기도했다(골 3:12-17). (1)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자!(12절) (2)불만이 있어도 주님처럼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자!(13절) (3)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자! 사랑은 온전하게 매는 띠다(14절). (4)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15절) (5)감사하는 자가 되라!(15절) (6)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라!(16절) (7)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16절) (8)무엇을 하든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감사하라!(17절) 바울처럼 예수님의 마음, 성령의 열매, 믿음과 소망과 사랑, 감사를 회복하자!

5. 빌레몬서. 바울이 기도하며 빌레몬에게 보낸 옥중서신이다(몬 1:1-25). 빌레몬의 사랑과 섬김을 믿고, 옥중에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 자신의 심복이 된 오네시모의 용서와 용납을 부탁한 편지다(10,12절). 도망친 노예의 목숨은 주인의 손에 달렸지만, 바울은 빌레몬의 용서와 허락을 믿고 오네시모를 돌려보냈다. 바울은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종이 아닌 형제로 자신을 대하듯 용납할 것을 확신했다(11-17절). 오네시모가 진 빚을 자신이 계산하겠지만, 빌레몬이 자신에게 진 빚은 계산하지 않겠다고 했다(18,19절). 빌레몬의 자의적 순종을 확신하며 옥중에서 기쁨과 평안을 얻었다(20-22절). 옥중에서도 바울은 오네시모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의 빚을 갚았다. 바울처럼 사랑의 빚을 갚자! 사랑의 빚 외에는 어떤 빚도 지지 말자!(롬 13:8-10)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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