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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내 아버지의 일

기사승인 2020.09.20  11: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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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일 목사/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하나님의 큰일은 창조와 구원이다. 예수님은 오병이어표적 다음 날, 디베랴 건너편까지 찾아온 무리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 6:28,29). 성육신의 목적은 아버지의 일 중에 죄인의 구원이다(마 1:21; 20:28; 요 6:38,40; 사 9:6,7). 주님은 돌로 치려던 자들에게 말했다.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my Father's work)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요 10:37,38).

1. 요한의 세례. 주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30세쯤 공생애를 시작했다(눅 3:23; 요 1:29). 유대인은 성인식에서 자신과 아들이 모든 가업에서 동등함을 시내 중심가에서 선포했다. 하나님도 예수님의 세례식에서 선포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6,17).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존은 사역의 공존을 선포했다(눅 4:16-21).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2. 사명감(使命感). 주님의 사명은 아버지의 일, 죄인구원이다(마 1:21-23; 16:23; 26:39,42). 주님의 공생애는 선지자들이 300번 이상 기록한 약속의 성취였다(마 5:17,18; 요 19:30). 12세에도 아버지의 일을 생각했다.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눅 2:49) 주님은 수가성에서 제자들에게 말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요 4:32,34). 예수님은 치유와 축사 사역에 집중했고(행 10:38; 마 8:16,17; 요일 3:8), 십자가의 순종까지 사명감으로 감당했다(히 5:7-10; 빌 2:5-8).

3. 위기와 기회. 양자는 동시적이다. 당시종교인들은 항상 세금과 부활, 가르침과 선포, 치유, 나사로의 부활, 축사사역을 공격했다(마 22:15-17,23-28,34-36,41-46; 요 5:10; 12:9-11; 막 3:21,22).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 담그랴?”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위험이 따르지만, 예수님은 가르침(teaching), 선포(preaching), 치유(healing)의 3대 사역을 성령의 능력과 기름부음으로 감당했다(마 4:23-25; 9:35). 그것이 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이다(요 5:19,21,30; 8:28-30). 예수님은 아버지만 두려워하고, 아버지만 기쁘시게 사역했다(마 10:28; 히 11:6; 고전 10:31).

4. 천국선포. 주님은 먼저 하늘의 실체가 이 땅에 임하도록 선포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 주님의 선포로 하늘의 풍성함이 이 땅의 절망, 눈물, 애통, 사망과 충돌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주님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일했다(요 5:16,17; 14:10-12). 주님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천국을 선포하자! 치유(治癒)와 축사(逐邪)는 병자와 죄인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다(딤전 2:4; 벧후 3:8,9).

5. 아버지 마음. 바리새인은 탕자의 형처럼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에 묶여있었다. 주님은 진리로 자유롭게 했고(요 8:32), 초자연적 표적으로 아버지의 일을 했다(요 20:30,31). 우리도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바리새인의 실수를 범할 수 있다. 복음은 성령사역 자체보다 마음 문을 열고 주님을 영접함이다(계 3:20). 지상명령을 수행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주자!(마 28:18-20; 행 1:8) 성령 충만의 6단계를 배우자! 사역의 기쁨과 능력은 성령 충만한 마음에서 나온다. (1)기도하자!(막 9:29) (2)읽자!(계 1:3) (3)연구하자!(요 5:39,40; 스 7:10) (4)안수하자!(행 8:14-17; 9:18,19; 19:6,7; 딤후 1:6) (5)영적멘토와 교제하자! (6)순종하자! “더 많이 기도할수록 더 많이 치유된다!” 능력사역은 필수다(마10:1; 눅 9:1).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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