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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지혜돌봄] 늦가을에 열리는 3·1운동 심포지엄·콘서트

기사승인 2020.10.20  19: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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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웅 목사/前 총회서기·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주다산교회

▲ 권순웅 목사/前 총회서기·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장·주다산교회

이지훈 작가가 썼습니다. ‘혼·창·통’

세계적인 경영대가들에게 배웠다는 것입니다. 혼은 영원한 위기의 시대에 최고의 운영원리라 했습니다. 혼이 있고 조직은 난관을 돌파하는 모멘텀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기업뿐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국가나 지역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정신이 있습니다. 그중에 3.1운동 정신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기의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 우한 바이러스로 중국이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인접국인 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피해국 · 전파국 · 방어국 등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성시 지역에도 코로나바이러스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화성시 기독교 연합회는 3.1운동 콘서트와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그것은 3.1운동 정신을 되살려서 건강한 시민 정신과 의식을 고양코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늦가을로 연기가 되었습니다.

▲ 화성시 기독교연합회 2018년 3·1운동 기념

3.1운동 정신을 조망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시민 정신으로 적용하고자 합니다.

화성시 3.1운동은 우리나라 3.1운동과 맥을 같이 합니다.

3.1운동은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주창한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일제의 무단정치와 경제침략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고종의 승하에 시민적 통분과 그의 독살사망설로 인한 민족 울분의 폭발이라고 보입니다. 한국 개신교가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남선이 작성한 독립 선언서에 기독교 지도자 16인을 포함하여 33명의 민족대표가 서명 날인함으로 당시 1%밖에 안 되던 교회와 크리스천이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제102회기 서기 권순웅목사

화성의 3.1운동 정신은 우리나라 3.1운동 정신과 같은 것입니다.

화성은 큰 핍박을 받았습니다. 화성 송산, 사강 지역에는 홍면옥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매일신보>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3.1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세운동은 1000여 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황한 노구치 순사부장은 해산을 명령했습니다. 총을 쏘았는데 홍면옥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큰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연이어 일제는 범죄를 했습니다. 화성시 제암리교회 방화 살해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일제의 잔학성을 여지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화성시 3.1운동 정신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불의에 대한 항거 정신이었습니다. 지역주민의 단합과 일치된 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중심적으로 역할을 했습니다. 경천애인 정신이었습니다. 이는 마태복음 22:37-39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 주권재민의 정신입니다. 이는 사도행전 17:27절 말씀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영역 주권 사상으로서 하나님의 주권으로 민족과 지역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 축복빵으로 전도하는 권순웅 목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는 선교사입니다.

그는 3.1운동의 현장을 목도했습니다. 화성의 제암리교회 방화·살해사건을 접하고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현장까지 갔습니다. 그는 참혹한 현장을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원히 묻혀버릴 위기였습니다. 세계선교사대회에서 알렸습니다. 이후에도 평생 조선, 대한민국의 자유와 해방 진정한 발전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경천애인의 사상을 실천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심각한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카뮈의 페스트에서는 전염병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성실성, 인내심, 하나 되는 연대라고 했습니다. 늦가을에 열리는 화성시 3.1운동 심포지엄과 콘서트에서 의미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3.1운동 정신과 코로나 극복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기는 것도 이런 정신, 하나 되어 끝까지 싸워 이기는 정신이 나타나야 합니다. 경천애인의 사상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권순웅 목사 약력

-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 美 그레이스 신학대학원 선교학 박사

(학위논문:열정개혁주의에 근거한 주님의 리더십과 소그룹 리더십 성장관계에 대한 선교학적 고찰)

- 예장합동 총회 서기 역임

- 총회 학원선교위원장 역임

- 총회 다음세대부흥운동 본부장

- 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 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전공필수:‘목회학’, 전공선택:‘영적리더십개발’, '개혁주의 부흥목회 4차산업혁명과 목회전략' 등)

- 주다산교회(등록 교인 5,000여 명) 개척 28년째 담임 시무

◆기타 약력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8대 원우회장

- NSM(New Spark Movement=새로운 불씨운동) 대표

◆수상

- 국민일보 목회자부문 대상

- 제103회기 총회장상(밀알상) 수상 등 다수

◆ 저서

- <예수 SPARK Cell 리더십 이야기>

- <스파크 양육교재(공저)>

- <코로나 이후 교회교육을 디자인하다(공저)> 등 다수.

권순웅 목사 joodasan@naver.com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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