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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위원장 “정년문제 합리적 합의안 위해 진력”

기사승인 2021.05.30  20: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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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연구위, 예수사랑교회서 공청회 개최

▲ 정년연구위원장 김진하 목사

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 목사)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김진하 목사)는 5월 27일, 예수사랑교회(김진하 목사·평양노회)에서 총회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오태균 교수(총신대 신대원), 양현표 교수(총신대 신대원), 신종철 목사(예인교회)의 연구 주제 발표가 있었다.

▲ 설교:총회장 소강석 목사

위원장 김진하 목사는 “지난 제105회 총회에서 맡겨주신 정년연구위원회 모임에서 그동안 많은 연구를 했으나, 이번 공청회는 예장합동 교단이 이 문제를 어떠한 방향으로 풀어나가고 헤쳐 나가야 할지 분기점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공청회에서 결론이 도출되거나 마무리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격려사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이어 김 위원장은 “공청회를 통해서 찬반의견이 만들어질 것이고 그것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년연구위원회 공청회

또 김 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제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겠지만, 나와 다른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면서 좋고 합리적인 합의안과 결론이 도출됐으면 좋겠다”며 “이일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큰 희망의 첫 발자국을 띄어놓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총무 한OO 목사, 위원 박인규 장로, 위원장 김진하 목사, 서기 이병설 목사(좌측부터)

첫 발제자인 오태균 교수는 ‘생애 주기에 따른 목회역량 비교 분석’이라는 제하의 발표를 통해 “현재 총회에서는 다수의 노회에서 목사의 정년 연장에 대한 헌의안이 지속적으로 상정되고 있는데,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구성원들은 현재 담임목회자의 정체 현상으로 담임목회직의 기회를 상실하고 있는 후배 목사들의 진로를 열어주어야 한다는 견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말할 것도 없고 지방에 위치한 성도 150명 정도 규모의 교회에서 담임목회자를 청빙하려면 100:1의 경쟁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가운데 성경에 성직에 있어 나이 제한이 없다거나 평생토록 그 직분을 유지했다는 기록을 근거로 현재 담임목사의 정년 폐지 혹은 연장을 옹호하는 견해는 신앙 공동체의 하나 됨을 해치는 주장일 뿐이다. 이것은 이 시대에 적용할 수도 없을뿐더러 성경에 근거를 두는 주장이라고 하지만 자의적 성경해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오태균 교수

양현표 교수는 “정년제도에 대한 처방을 내릴 때 금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의 결과만이 기준이 되면 안 될 것이다. 본 설문조사는 단지 교단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에 불과하다”며 “객관적 근거 없는 편향적 확신이나 정치적 진영 논리, 그리고 개인적 상황이 반영된 주장 등이 기준이 될 수도 없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와 논리와 기준에 의해 정년 이슈는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현표 교수

이어 양 교수는 목회 신학자 토마스 오덴의 방법론을 소개하면서 양 교수는 “오덴은 목회 현장의 어떤 이슈를 다루기 위해서는 성경·전통·이성·경험이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현재 총신대 신대원 지원자의 감소로 인해 미래의 원활한 목회자 수급 문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 교수는 “목회자 정년 문제가 이슈화되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목회자의 나이가 들수록 리더십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목회자 연장 교육의 제도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종철 목사

마지막 발제자인 신종철 목사는 ‘목회자의 정년을 어떻게 볼 것 인가’라는 제하의 발제를 통해 “성경에 근거해보면 목회자의 정년에 대해 언급한 곳을 찾아볼 수 없으므로, 은퇴의 나이는 법으로 강제할 것이 아니라 개인과 교회의 상황에 따라서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며 “천주교의 경우 정년은 없으며, 대부분의 신부들은 대체로 75세에 은퇴하고 있는데 개인의 건강 여부에 따라 더 일찍 은퇴하기도 하고 더 늦게 은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공청회에 앞서 위원장 김진하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제1부 개회예배는 서기 이병설 목사의 기도, 위원 박인규 장로의 기도,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교(‘본질과 제도가 입 맞추는 교회’, 출 40:34~38)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의 격려사,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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