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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다윗의 열쇠

기사승인 2021.09.19  1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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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일 목사/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사 22:22). 거룩하고 진실한 예수님이 다윗의 열쇠를 갖고 있는데,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다(계 3:7). 그러나 마음의 문은 예수님도 열 수 없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주님 앞에 마음의 문을 열고, 하늘의 문, 자녀의 문, 천국의 문,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열린 문의 복을 구하자!(신 30:15-20)

1. 열린 문의 복. 빌라델비아교회는 연약하나 말씀을 지켰다(계 3:7-13). 다윗의 열쇠를 가진 예수님이 열린 문을 약속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계 3:8). 주님은 최후 승리자에게 천국을 약속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계 3:12).

2. 하늘의 문. (1)물질의 복. 야곱은 벧엘의 서원기도로 하늘의 문을 열었다. 그는 각각 3가지를 요구하고 서원했다. 즉 앞길과 의식주와 평안한 귀환을 보장하면,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이 되고, 기둥으로 세운 돌은 하나님의 집이 되고,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서원했다(창 28:20-22). 말라기는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면, 하나님이 하늘의 문을 열어 줄 것을 약속했다(말 3:10; 신 8:16-18). (2)가뭄과 비. 엘리야가 기도하자 하나님은 가뭄과 비를 조율했다(약 5:17-18). 모세는 하나님의 진노로 하늘이 닫히는 가뭄을 경고했다(신 11:17). 솔로몬은 만일 하늘이 닫혀서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하늘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다(왕상 8:35-36; 대하 6:26-27).

3. 태의 문.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 태의 열매는 상급이다(시 127:3).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생각한다(창 19:29).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듣고, 사라의 일로 닫힌 아비멜렉의 집의 태를 열었다(창 20:17-18). 이삭의 기도를 듣고, 리브가의 태를 열어 임신케 했다(창 25:21). 라헬은 출산문제로 야곱과 싸웠지만(창 30:1-2), 마침내 라헬의 소원기도를 듣고, 하나님이 태를 열어 요셉과 베냐민을 낳게 했다(창 30:22-24). 하나님이 한나의 기도를 듣고, 사무엘을 낳게 했다(삼상 1:10-11,19-20). 미갈은 하나님의 진노로 태가 닫혀 무자했다(삼하 6:20-23).

4. 구원과 음부의 열쇠. (1)구원의 열쇠.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엡 2:8-9). 하나님이 방주의 문을 닫았다(창 7:16).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교회설립을 약속하고,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고 풀면, 하늘에서 매고 풀리는 천국열쇠를 주셨다(마 16:18-19). 천국열쇠의 사용법은 합심기도다(마 18:18-20). (2)사망의 열쇠. 하나님만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주관한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지닌 주님이 요한에게 말했다.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계 1:17-19). 주님은 무저갱의 열쇠를 천사에게 주셨다(계 1:18; 9:1; 20:1-3).

5. 전도의 문. 전도는 지상명령이다(마 28:18).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바울은 안디옥교회에서 하나님이 행한 일과 이방인에게 믿음의 문을 연 것을 보고했다(행 14:26-28). 바울의 기도부탁이다.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골 4:2-4). 바울이 터키에서 마게도냐로 건너가도록, 성령이 전도의 문을 열었다(행 16:6-10). 하나님은 루디아, 점치던 여종과 간수장의 마음을 열어 구원했다(행 16:14-15,16-18,29-34). 바울처럼 성령의 임재에 민감하자!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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