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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지혜돌봄] 무관심 바이러스

기사승인 2021.10.23  15: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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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로마의 멸망>

▲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프란시스 쉐퍼 박사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제국 말기에 이르자 무관심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식인층은 사회생활을 위해서 지식탐구를 멈췄다. 공공기관의 후원을 받는 예술은 부패했고, 음악역시 점차 과장스러워져 갔다. 심지어 동전에 새긴 초상화의 질도 나빠졌다. 인구마저 크게 감소했고, 부유하고 다 지식 있는 사람들은 결혼을 늦게 하고 자녀도 적게 낳았다”

로마의 멸망에 일조한 것은 무관심 바이러스였습니다. 정상을 맛본 국가가 흔히 나타나는 배부름의 현상이며 이를 통해 쇠퇴기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우측)

<영적인 쇠퇴>

영적인 것도 무관심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 했습니다. 은혜 받는 일에 관심이 있어야 복이 있습니다. 왜 영적 무관심 바이러스가 침투할까요? 그것은 영적 배부름입니다. 토마스 칼라일은 프랑스 혁명의 원인과 결과는 도덕적 혼란과 영적 무관심이 상호 파멸로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울 왕, 솔로몬 왕, 아사 왕 등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초기에는 은혜의 사람이었다가 말년은 영적 쇠퇴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영적 무관심의 결과인 것입니다.

▲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네팔 고아원 꿈나무들과 함께

<영적 갈증>

빈센트 반 고흐는 말했습니다. “나는 성당을 그리는 것보다 사람의 눈을 그리는 것이 좋다. 성당에서 볼 수 없는 어떤 것은 사람의 눈에서는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의 영혼이다.” 이런 눈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어떤 예술가보다 뛰어난 예술가다. 그분은 살아있는 영혼과 육신 가운데 일 하시며 석상이 아닌 사람을 만드신다.” 이런 영적 갈증을 가진다면 무관심 바이러스는 틈타지 않을 것입니다.

시 67:1~2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권순웅 목사 joodasan@naver.com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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