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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웅 지혜돌봄] 오버씽킹(Over Thinking)

기사승인 2021.11.27  2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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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오버씽킹 우울증>

▲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걱정도 팔자’란 말이 있습니다.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사서 하는 것을 말합니다. 돈 걱정 증후군이란 말이 있습니다. 돈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 돈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안해하는 증후군입니다. 마음의 병입니다. 앓게 되면 여러 증세가 나타납니다. 식욕부진, 불면증, 스트레스로 인한 체중증가, 두통, 우울증 등입니다. 이와 유사한 말이 있습니다.

바로 오버씽킹입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놀렌-휙스마(Nolen-Hoeksema)교수가 심리용어로 말을 붙인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무는 것을 말합니다. 오버씽킹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분노하는 오버씽킹입니다. 나는 OK, 너는 NO스타일입니다. 자신을 피해자로 보면 보복하려는 태도입니다. 둘째는, 스스로 생겨난 오버씽킹입니다. 혼란스러운 생각입니다.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몰고 가는 유형입니다.

셋째는, 혼란스러운 오버씽킹입니다. 아무런 연관도 없는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생각합니다.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오버씽킹을 극복할까요? 심리학자들은 제안합니다. 자기 일에 몰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에 몰입하면 됩니다. 새벽기도를 하십시오! 아침형 인간을 쓴 사이소 히로시는 조기 기상은 우울증을 물리친다 했습니다. 하물며 새벽형인간은 어떠하겠습니까? 오버씽킹은 밥입니다!

부총회장 권순웅 목사, 주다산교회 주일학교 축복 기도

<종교적 오버씽킹>

1992년 우리나라에 시한부종말론이 극성이었습니다. 다미선교회를 중심으로 1992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받아드린 일부교회는 성도들에게 들림 받을 것을 준비하라 했습니다. 회사에 사표도 내었습니다.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도 않았습니다. 약속된 날짜에는 흰옷을 갈아입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는 어그러졌습니다. 종말론을 무시하고 받아드리지 않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적 종말론을 존중하고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종말론적 삶은 자신들의 삶에 충실 하는 것입니다.

개혁주의 종말론은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신뢰하는데 있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시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물며 종말론은 어떠하겠습니까?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영역입니다. 오늘날도 갖가지 종말론으로 염려를 부추깁니다. 이것은 종교적 오버씽킹입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염려하면 깨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그때 종교적 오버씽킹은 떠나버리게 될 것입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권순웅 목사 joodasan@naver.com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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