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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배재군 목사 <명품을 좋아하시죠>

기사승인 2022.06.01  1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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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장/천호동원교회

▲ 배재군 목사

<명품을 좋아하시죠?> (딤후 1:1~5)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품을 좋아한다. '명품'이란 말은 해외에서 '럭셔리'로 불리는데, '럭셔리'란 사치품, 호화품의 뜻이 있다. 우리나라에 럭셔리 브랜드들이 들어올 때 어감이 좋지 않아 거부감을 들게 할 것을 우려해 <명품>이란 단어로 바꾸었다고 한다. 기업의 마케팅전략인 셈이다. 명품(名品) 이란? 원래 명품은 장인들이 수제로 만든 값어치 있고 희귀한 제품을 의미했다.[참고:명인(名人:=어떤 분야에서 기예가 뛰어나 유명한 사람)이 명품을 만드는 것이라 함] 이런 이유에서 럭셔리가 <명품>이라는 용어로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명품을 몸에 지녔다고 해서 사람이 존귀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 (돼지 목에 진주목거리를 걸었다 한들 … :)

성경으로 돌아가 보자.

▲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장 배재군 목사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부여하신 책임이 무엇인가? 잘 다스려야 할 책임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아담과 하와, =부부임) 복을 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 하나님은 우주만물을 지으시고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부부가 되게 하시고 가정을 이루어 살아가도록 하셨고, 만물을 다스리라 명하셨다. 이 다스림은 곧 가정에도 적용된다. 가정에서 남편은 아내와 자녀를 잘 다스려야 하는데 이 다스림이 정치(政治)이다. 아내에게도 다스림의 역할과 책임이 크고 중요하다. 아내는 윗어른, 시댁의 모든 식구, 남편과 자녀의 관계에서 정치를 잘 하여야 한다. 따라서 정치가 중요한 것이다.

▲ 2019년 제104회 총회에서 발언하는 배재군 목사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가?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믿음의 가정, 온 식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부부가 함께 이루어가야 할 가정의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율법을 주시기 이전의 시대에는 가장(족장)이 제사장 역할을 수행하였다.) 행복한 가정은 경건한 신앙의 명문가, 신앙의 명품가정을 이루어가는 데 있다.

▲ 교육부(부장:배재군 목사) 주최로 2019년 12월 7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언택트 시대, 함께 성장합시다’(행 6:7)를 주제로 개최된 제16차 총회목회자특별세미나에서 축도를 하는 배재군 목사.

◆신앙의 명문가정을 이루는 것은 어떤 것인가?

자자손손 부모의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을 계승(계대)를 이루는 것이다. 그리스도인 된 부모로서 하나님의 앞에 인정받는 믿음의 자녀로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품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1)자녀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키우는 것, 2)하나님 앞에 귀히 쓰임 받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 이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서의 성공보다 신앙의 승리자, 하나님 앞에 서 게 될 그 날에 하나님 앞에 칭찬 받는 신앙의 성공자로 서게 되는 것이 소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딤후 1:3절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딤후 1:5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말씀한다. 이처럼 위대한 인물의 배경에는 어머니의 영향을 입었다. “아이의 요람을 흔드는 어머니의 손을 세계를 흔드는 어머니의 손과 같다.”

▲ 배재군 목사·배만석 목사·이광수 목사·김종택 목사(좌측부터, 2019.7.29. 이만교회운동본부 전체회의)

◆오늘날 현대인의 가정이 무너져 내리는 원인이 무엇인가?

하우스는 잠만 자는 곳으로 가정이 될 수 없다.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 길은 하나님 말씀의 터 위에 세우는데 있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의 터 위에 신앙의 명문가, 신앙의 명품가정을 세워가는 일에 힘을 다하여 가족해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127:1)

▲ 배재군 목사·김진하 목사·소강석 목사·고영기 목사·남서호 목사(좌측부터, 2018년 10월 4일,서북지역노회협의회 제15회 체육대회)

◆본인은 1976년에 서울 천호동원교회(서중노회)를 개척해 올해 47년째 섬기고 있으며, 총회이만교회운동본부장으로 섬기고 있다.

총회적으로는 총회총대로 몇 회기 참석하였는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은 명예와 돈,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만 가져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목회자란 것, 그 자체가 귀한 명예가 아닌가!(?) 작든 크든 장이란 직이 귀한 것 아닌가? 그렇다면 그 자리에서 무엇을 빛내는 일에 온 힘과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인지 답은 명확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사람들은 두 가지 모두를 가지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는 이 같은 마음으로 총회를 섬겨왔고, 목회 정신으로 삼고 오늘에 이르러 목회 일선에서 퇴역을 앞두고 있다. 목회에서 퇴역하는 마당에 나의 퇴역사는 사무엘의 퇴역사로 대신한다. 

배재군 목사 lifejk@hanmail.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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