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김종준 증경총회장, 주일학교 우선 목회로 다음세대 부흥

기사승인 2023.05.14  19:34:20

공유
default_news_ad1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 서인숙 사모, 김종준 목사(좌측부터)

세계적으로 어린이 선교로 정평이 나있는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예장합동)는 5월 14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드린 예배로 진행된 복음 축제는 함께 부르는 찬양,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말씀, 위십의 전설 PK 등의 순서가 어우러졌다. 그리고 예배 후에는 다양한 간식과 놀이동산, 만들기 동산 등의 준비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 김종준 목사, 서인숙 사모(좌측부터)

한편,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인 김종준 목사는 어린이 선교에 대한 꿈을 안고 지난 1985년 12월, 전도사 당시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회장을 맡았다. 이후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교회를 세우겠다는 꿈을 안고 7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개척 준비를 했고, 지난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상가 건물 64평을 임대해 수도노회 주최로 설립예배를 드렸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이후 어린이 전도를 집중적으로 해 급속히 부흥하자 지난 1987년 10월 26일, 상계동에 대지 340평을 매입해 건축 기공예배를 했다. 이어 지난 1988년 3월 10일, 김종준 목사 위임과 장로 취임 및 장립식을 거행해 조직교회로 성장하게 됐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이처럼 초고속 부흥을 하게 된 이유는 개척 초기 오로지 전도에 전념했기 때문이라고 술회했다. 이후 더욱 부흥해 지난 1988년 5월 8일, 상계동 새 교회당으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당시 김 목사는 주일학교 교사 강습회 인도와 ‘꽃동산 주보’ 발행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결국 총신대학교 학부와 신대원을 졸업해 7년간 공부한 이들을 일컫는 소위 ‘총총’ 출신 역대 동문 중 가장 큰 교회를 일궈냈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꽃동산교회 사역 방향

꽃동산교회는 5대 사역 비전인 ‘예배, 봉사, 교육, 선교, 친교’를 모토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전도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고, 노약자 1500가정에게 쌀과 물질로 섬기는 등 구제사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해외 선교지와 국내 미자립교회도 대대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 콩고, 우간다, 이집트, 르완다, 수단, 카메룬, 씨에라리온, 키르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인도, 태국, 중앙아시아 등 여러나라에 교회, 초등학교, 유치원, 병원, 고아원 등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또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와 자립형 대안학교인 쉐마기독학교를 설립해 차세대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일예배 외에도 찬양예배와 금요간증특별집회 등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상계성전 주일학교는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새신자 새개척 위한 무디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으로 나누어 한 학년에 각 3개 반씩 주일 각 3회 예배를 하고 있고, 공릉성전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꽃동산사랑방공동체, 선교대교구위원회 모임, 구역, 목요문화교실 등의 모임도 활성화 돼 있다. 이외 꽃동산도서관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모든 기관의 소식을 꽃동산뉴스에 담고 있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주일학교에 최우선 순위를 둔 목회

꽃동산교회가 지금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가 주최하는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때문이다. 교사들이 열심을 다해 준비하는 여름 행사가 매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각 부서별로 각기 3천 명 가량 참석하는 여름 행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영유아위원회, 아동위원회, 중고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부서 별로 교사 기도회를 갖고 있다. 하지만 주일학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최근 추세 흐름이 꽃동산교회에도 영향을 미쳐서 김 목사의 고민이 시작됐다. 더군다나 서울 거주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해 젊은 층들이 외곽으로 빠져 나가는 추세여서 인근 초등학교 숫자가 50% 감소해 주일학교로 오는 숫자도 감소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 김종준 목사, 서인숙 사모(좌측부터)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은 층의 주일학교 교사 참여율 낮아지고, 점차 중년층이 교사들이 주류를 이뤄 가고 있다”며 “1500여명 교사 중 50% 정도만이 열심을 낼 정도로 시대가 갈수록 헌신도가 떨어지지만 열심히 하는 이들도 있어서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동력은 김 목사가 주일학교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목회를 하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주일학교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에 교사와 학부모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전언이 있다.

▲ 김종준 목사, 서인숙 사모(좌측부터)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프로그램

꽃동산교회는 매년 7~8월이 되면, 수련회와 성경학교, 그리고 캠프 및 수련회 등으로 분주하다. 또한 꽃동산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도방법과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다른 교회와는 차별화된 교육방법을 사용한다.

▲ 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김종준 목사, 서인숙 사모(좌측부터)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를 통해 수시로 교사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고, 교재를 전국 각 교회들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복음 전도 축제, 성경캠프, 성경학교 등을 하고 있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 동네 어린이를 초대해 무료 꽃동산 사랑방을 열고, 원어민과 함께 하는 맛있는 간식을 나누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랑방 모임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과 함께 하는 플레잉 잉글리쉬’이다. 이는 단어 게임, 셀프 자기소개, 빙고 게임 등 다양한 게임 및 노래 등이다. 아울러 떡볶이, 피자,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간식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꽃동산 복음축제’

이와 함께 ‘꼬꼬마 어린이들을 감성톡톡 오감 아트스쿨’ 꽃동산 사랑방도 무료로 개최해 꼬꼬마 어린이들 초대해 맛있는 간식, 떡볶이, 피자, 아이스크림, 재미있는 놀이, 감성톡톡 오감 아트스쿨, 전래놀이, 종이접기 등도 진행한다. 이처럼 꽃동산교회는 교역자와 교사들의 학생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 속에서 계속 부흥해 나간다.

구인본 편집국장 akuinbon@naver.com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