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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칼럼] ‘생색내지 않는 참된 사랑’

기사승인 2024.07.05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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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운 목사/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대영교회

▲ 대영교회 조 운 목사

1908년 영국의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이 경험한 이야기라고 한다. 남극을 탐험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정을 이어오면서 새클턴이 이끌어온 팀은 너무도 힘들고 배고픈 상황에 처했다. 대장이었던 그는 건빵을 모든 대원에게 똑같이 나누어주었다. 몇몇은 손에 붙은 부스러기까지 핥아먹었고, 또 다른 몇몇은 다음을 대비해 먹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가방에 넣어 두었다.
 

▲ 대영교회 수요전도대

그날 밤 새클턴은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다. 자신이 가장 신뢰하던 부하가 옆에 있는 동료의 식량 주머니를 꺼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잠시 후 그의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그 부하는 자신이 먹지 않고 남긴 건빵을 텅 비어 있는 동료의 가방에 몰래 넣어 주고 있었다.
 

▲ 대영교회 어와나 영어 캠프

참된 사랑은 언제나 울림을 준다. 인간의 욕망은 남의 것을 빼앗아 가지려 한다. 그러나 성숙함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주는 삶을 넓혀 간다.

‘죽음 앞에서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를 물었을 때 사랑을 나누어 주는 삶’이라고 대답한 어떤 나이가 지긋이 든 한 철학자의 고백은 이론이 아니라 켜켜이 새겨진 삶의 고백이다.
 

▲ 선교세미나에서 만난 총신대신대원 85회 동창 | 이훈창 목사, 조 운 목사, 강송중 목사(좌측부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나누는 삶을 사는 성숙함을 가진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나눌 때 기꺼이 나누되 생색내지 않고 나눌 수 있는 겸손한 어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대영교회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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