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운 목사/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대영교회
▲ 조운 목사 |
‘그래비티’라는 영화가 있다. 지구로부터 600㎞ 떨어진 우주에서 허블망원경 수리 작업을 하던 주인공은 폭파된 인공위성 잔해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우주정거장 공급 라인이 끊긴 다른 대원들은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되어 버린다. 생명줄이 끊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 1999년 사랑의 교회 부목사 시절 목양3팀 교역자들과 함께 일본 선교사 방문 |
특수 장비를 갖춘 우주복은 100억을 호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비싸고 고급 소재로 만든 완벽한 옷을 입었다고 해도 생명줄이 끊어지면, 우리는 우주에서 둥둥 떠다니는 존재가 된다.
▲ 대영교회 조창희 선임장로, 조운 목사(좌측부터) |
코로나19 이후 생긴 신조어 중에 <플로팅 크리스천>이라는 말이 있다. 플로팅은 공중이나 물에 떠 있다는 의미로 어딘가에 매이지 않고 자신의 편의에 따른 신앙생활을 한다는 부정적 의미가 담겨 있다.
▲ 김동욱(히즈윌) 찬양사역자, cts부울경영남총국 김광득 본부장, 문희선 cts울산 본부장, 지미선 찬양사역자(좌측부터) |
매이지 않으면 자유롭겠지만 주님 안에 붙들려 있지 않으면, 거친 세상의 파도에 휩쓸려 갈 수 있다. 우리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 태국 치앙마이 선교탐방지 |
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권면을 명심해야 한다. 떠다니는 지도자, 떠다니는 것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주님 안에 더욱 깊이 뿌리박고, 주님 안에 온전히 거하면서 더욱 굳건한 믿음과 사랑으로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 부산 광안대교 |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탈북민 청소년들이 다니는 여명학교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운 목사 dav11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