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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직전총회장 연안을 벗어나 대양으로 뻗어가길

기사승인 2024.09.26  2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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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 이임식

▲ 장남 오기환 목사, 오정호 직전총회장, 조성희 사모(좌측부터)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9월 25일 총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임사를 전했다.
 

▲ 오정호 직전총회장

본인이 1982년 3월 총신대 신학과 1학년 당시 서울 광화문 내수동교회 대학부(지도교역자:오정호 교육전도사)를 출석하면서 오정호 직전총회장님에게 느낀 주된 점은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라는 것이다. 오 직전총회장님은 목회를 하시면서 섬김의 완성인 <자기의 물질을 남에게 내어주는 삶>을 몸소 실천하셨다.

이런 오정호 직전총회장의 따뜻함이 개신교에 냉소를 쏟아내는 한국사회를 따뜻하게 품고 녹여내기 위해, 일개 교단이라는 연안을 벗어나 더 넓은 대양으로 뻗어 나가는 사역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어릴 때부터 신앙교육을 받고 저의 신학교는 개척교회의 사택이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미 천국에 다 계시지만은 저희 부친과 모친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멘토를 잘 만났습니다. 지금도 생존하시는 올해 98세 박희천 원로목사님 또 은혜의 발걸음 은보 옥한흠 목사님 이분들의 사역에 대한 치열함과 균형 잡힌 그런 의식과 마음을 제가 마음에 담았습니다.
 

▲ 조성희 사모, 오정호 직전총회장(좌측부터)

저는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귀한 스승들과 동역자를 만나는 복을 주셨습니다. 저의 삶은 총신대 그리고 신학대학원이 없이는 해석되지 않습니다. 저는 지역 교회 목사로서 오늘 이 자리에 축하하러 오실 줄 몰랐는데 꽃다발을 들고 오신 우리 원로 장로님, 동역자 우리 장로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오정호 직전총회장, 조성희 사모(좌측부터)

한 남자로서 아내를 잘 만나는 법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사모 잘 만났다고 하는데 마지막에는 이 말 한마디 해야 되겠습니다. 저의 사역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로 쓰임 받은 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싶고 또 아버지로서 저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 오정호 직전총회장, 김용태 원로장로(좌측부터)

이 아이들이 신앙이 분명하고 첫째, 아들은 총신대 신학대학원 113회 졸업을 한 목사로서 신앙의 세대 계승뿐 아니라 사역의 세대 계승을 잊기 때문에 저는 한 아비로서 말로 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 화종부 재단이사장, 오정호 직전총회장, 박성규 총장(좌측부터)

또 우리 서대전노회 동역자님들 감사합니다. 중부협의회 믿음의 가족들 감사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남달리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지금 생각하는 것은 제가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때 한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우리 총회가 한 걸음만 전진할 수 있다면 좌고우면하지 아니하고 직진했습니다. 저는 영남 사람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출신 이전에 개혁신학이 몸에 밴 사람으로 살고 싶었습니다.
 

▲ 강지철 목사, 오정호 작전총회장, 박민하 목사(좌측부터)

축하합니다. 우리 김종혁 목사님과 우리 임원님들, 상비부 부장님들, 특별위원회 또 상설기관 또 총회 산하 각 기관의 기관장님으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우리 하나님께서 남다른 은혜와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믿음의 걸음을 전진하여 믿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이 약속의 말씀이 우리 총회 앞날을 밝히는 복된 말씀 되기를 원하고 특별히 이번 109회 총회 우리 우정교회 그리고 찬양대, 오늘 저녁에 새롭게 출범하는 109회 총회 길을 축복하시기 위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 마음을 다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솔리 데오 글로리아.」 
 

구인본 편집국장 akuinbon@naver.com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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