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건영 총장 “어려움 피하지 않고 맞서서 칼빈대 전성기 이끌어야”
▲ 황건영 총장 |
칼빈대학교(총장:황건영)는 7월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예배 및 글로벌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황건영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길을 걷다 보면 늘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어렵고 힘든 길도 나오고 폭풍우가 몰아칠 수도 있을 것이다. 칼빈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이런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기꺼이 맞서서 칼빈대학교의 전성기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설교: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 |
임경만 이사장은 “1954년 4월 23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대한예수교장로회 39회 총회에서 176명의 총대들이 참석하여 이원영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하고, 심의한 많은 안건 중에서 총회 야간 신학교 설립을 결의한 것이 오늘의 칼빈대학교가 있게 된 하나님의 섭리였다”면서
▲ 칼빈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예배 및 글로벌비전 선포식 |
“1962년 6월 29일에 총회야간신학교의 명칭을 칼빈신학교로 개칭한 후에 놀라우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그 모든 걸음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런 축복과 은혜의 여정 속에서 파란만장한 사건으로 교단분열에 따라 학교가 분열되어 지금은 서울장신대학교와 칼빈대학교로 나뉘어진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 두 학교가 모두 초대 이사장님을 김윤찬 목사로 하고, 교단을 김규당 목사로 하고 있으므로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이 있으면 두 학교가 다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 칼빈대학교 교수 |
이날 교목실장 김삼열 교수의 인도로 시작된 제1부 개회예배는 이사 나기철 목사의 기도, 신대원 원우회장 홍종화 전도사의 성경봉독, 드림교회 임성란 권사의 특송에 이어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 칼빈대학교 교수 |
소 목사는 시편 40편 3절~8절을 본문으로 한 ‘꽃송이 하나로 봄이 오리니’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사람들은 봄이 와서 꽃이 핀다고 하는데, 저는 꽃한송이가 피어 봄이 온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개교 기념 행사가 공시적 일회용 이벤트가 아니라 통시적 행사가 되어, 눈송이 하나가 굴러 눈덩이가 되고 또 이것이 거대한 산사태를 일으키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진웅 명예이사장, 황건영 총장(좌측부터) |
예배는 기획실장 강천구 교수의 광고 후 명예이사장 김진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이동진 차유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제2부 감사와 격려의 시간에서는 칼빈대 70년 영상다큐 시청, 임경만 이사장의 환영사, 명예이사장 김진웅 목사와 대신대학교 총장 최대해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Eastern Mennonite University의 Susan Schults Huxman 총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윤순례 필리핀선교사는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 훌랄라그룹 김병갑 회장, 황건영 총장(좌측부터) |
황 총장은 학교 발전에 공헌한 김진웅 명예이사장과 훌랄라그룹 김병갑 회장에게 공로패 수여했으며, 이날 행사는 제3부 ‘칼빈의 미래를 담고’라는 제하의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 칼빈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예배 및 글로벌비전 선포식 |
구인본 편집국장 akuinb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