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운 목사/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대영교회
▲ 대영교회 조 운 목사 |
우리가 잘 아는 필리핀은 한때 한국보다 잘사는 나라였다. 그런데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부패한 마르코스 정권을 거치면서, 필리핀은 아시아 모범 국가에서 열등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
▲ 조 운 목사(좌측), 대영교회를 방문한 부교역자 출신 차우진 목사(남성교회·부산노회, 우측) |
마르코스의 문제는 독재자인데다가 국가를 위한 비전이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그의 부인 이멜다는 극도의 사치와 낭비를 일삼았다. 마르코스 부부가 국민의 심판을 받고, 하와이로 망명한 후, 그들이 있던 궁전 지하에서 이멜다의 것으로 밝혀진 3,000개가 넘는 구두와 수백 벌의 의상과 각종 보석 상자가 발견되었다. 지도자가 이렇게 사치하니 나라가 잘될 리 없었던 것이다.
▲ 대영교회, 유아1, 2, 3부 여름성경학교 |
한 국가가 흥하느냐 망하느냐의 차이는 결국 지도자들이 누구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어떤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지는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가 있다. 한 나라가 국제 정세가 요동하는 가운데 어떤 흐름에 힘입어 잠시 동안은 부강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유지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데는 결국 지도자 외에는 답이 없다.
▲ 영국 웨일스 기도선교에 참가한 대영교회 청장년기도팀 |
성경은 지도자들이 하나님 말씀 앞에 바로 서고, 그 말씀의 길로 공동체를 이끄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더욱 더 하나님 앞에서 말씀 앞에 바로 서는 귀한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도자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 대영교회 새 가족들을 섬기는 새 가족 섬김이들 |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