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운 목사/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대영교회
▲ 조운 목사 |
<질문하는 믿음>이라는 책의 저자 박희석 목사는 그의 책에서 이런 귀한 간증을 한다.
저는 지금까지 18년 동안 목회하면서, 무엇을 알고 목회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서 항상 사라지지 않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거라는 <기대함>입니다. 이 기대함이 우리로 하여금 끝까지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됩니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며칠 전, 한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불 꺼진 방에서 한참을 기도하더랍니다. 엄마가 "무슨 기도를 그렇게 간절하게 했니?"라고 묻자, 아이는 성탄절 선물로 레고를 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고 답했습니다. 엄마는 교회에 나가지 않는 비신자였습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그 아이의 기대를 저버렸을까요?
▲ 대영외국인한글학교추석수련회 |
저는 우리 하나님도 그러하시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영의 눈을 떠서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바라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더 놀라운 역사를 이루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이 오늘은 어떤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실까?'라고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하길 바랍니다.
▲ 울산 주전몽돌해변 |
난공불락의 환경을 하나님이 무너뜨리실 것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을 이기셨기 때문에, 우리의 싸움은 언제나 이긴 싸움입니다. 우리 눈에는 승산이 없는 싸움처럼 보일지라도 믿음의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를 보호하시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실상>을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저는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고 싶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기적임을 날마다 확신하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탈북민 청소년들이 다니는 여명학교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운 목사 dav11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