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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칼럼] “복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기사승인 2024.04.26  0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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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운 목사/대영교회·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1904년, 우리나라는 국세가 기울어 망해 가는 후기 조선 시대를 보내고 있었다. 당시 조선의 상황은, 서양 선교사들이 남긴 기록을 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그들은 선교지 조선의 상황을 아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본국에 보고하곤 했는데 그 기록이 지금도 남아 있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미국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박사의 부인은 <상투 튼 사람들 사이에서의 15년>에서 "조선 여성들은 슬픔, 절망, 고역, 질병, 무지, 애정 결핍 등에 시달리고 있어서 눈에 생기를 잃은 채 멍하다"라고 기록되어있다. 당시 여성의 인권은 참혹할 정도였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에서 "상류계급은 아무런 생산 활동을 안 하고, 중인계급은 정치적, 사회적 진출이 막혀 있어서 맡겨진 일만 하고, 하류계급은 더 일해 봐야 늑대에게 빼앗긴다. 조선은 가렴주구의 나라, 정의가 결여된 나라, 미신의 나라다“라고 말했다.
 

▲ 일본 후쿠오카에서 조 운 목사

서구에서 온, 많은 선교사들이 조선에 대해서 거의 같은 결론을 내리곤 했다. "이런 나라는 망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망하지 않는 것이 기적이다." 1895년 배우 출신의 작가 루이스 조던 밀른은 단호하게 "조선은 망할 것 같다"고 예언했다. 그의 예측대로 15년 뒤인 1910년에 한일합병으로 조선이 망했다.
 

▲ 일본 후쿠오카 당회원 엠티:김종근 장로, 배경탁 장로, 성이근 장로, 김재두 장로, 조창희 장로, 조 운 목사, 노춘수 장로, 이종진 장로, 임재억 장로(좌측부터)

그런데 만약 1910년으로 돌아가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가진 그들이 한국이 정확하게 그보다 100년 뒤에는 세계적인 부국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과연 그들이 믿을까! 아마 대부분 믿을 수 없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100년 후 2010년 세계 주요 20개국의 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비결이 무엇일까 나는 복음이 이 땅 가운데 들어온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 조 운 목사

하나님의 진리에 뿌리를 내린 개인과 나라는 반드시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믿는다. 복음이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우리를 변화시켰듯이 말이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가 성도들이 다음 세대들에게 목숨을 걸고 가르쳐야 할 핵심은 하나밖에 없다.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복음이다. 이 복음을 계속 증거하는 오늘이 되기길 기도한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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