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 살리는 사역 노력하겠다”
▲ 후원금 전달:왕성교회 길요나 목사, 주사랑공동체 이사장 이종락 목사(좌측부터) |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기간 교우들이 하루 한 끼 금식하며 비용 마련
예장합동(총회장:오정호 목사) 왕성교회(길요나 목사·평앙노회)는 4월 17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베이비박스/이사장:이종락 목사)에 담임 길요나 목사 이하 유아까지 함께 모금한 후원금 1158만2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왕성교회 교우들이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기간(3월 25일~29일)에 위기영아 및 미혼모를 위해 하루 한 끼 금식한 바용으로 마련됐다.
▲ 후원증서 전달:왕성교회 길요나 목사, 주사랑공동체 이사장 이종락 목사(좌측부터) |
길요나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 가운데 베이비박스 후원의 마음을 성도들과 나누었고, 이 감동의 마음을 많은 성도들이 기쁨으로 받아주고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생명 살리는 사역에 왕성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하게 되어서 뜻 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종락 목사는 “고난주간 가운데 특별 새벽기도로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가는 왕성교회 길요나 목사 이하 모든 성도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하나님께 무엇보다 기뻐 하셨을 것 같다”면서 “예수님의 사랑의 모습을 본받아 힘없고 약한 위기영아와 미혼모들을 위해 금식 비용으로 귀한 후원을 해주신 왕성교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 주사랑공동체 배지 전달:왕성교회 길요나 목사, 주사랑공동체 이사장 이종락 목사(좌측부터) |
왕성교회는 서울 관악구의 대표적인 교회인 동시에 한국의 대표적인 교회 중 하나이다. 감동적 예배와 뜨거운 기도, 순수한 헌신과 섬김, 다양한 봉사와 지역사회를 향한 사랑과 헌신이 특징이며, 지난 4월 13일에는 지역 청년들 미래를 위한 청년센터W 준공식도 있었다.
▲ 왕성교회 |
한편, 베이비박스는 이종락 목사가 길거리에 버려져 죽어가는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난곡로에 위치한 교회 담벼락에 한국 최초로 설치하여 현재까지 2100여명의 생명을 보호하였으며, 베이비박스에 온 미혼모 96%를 만나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상담하여 17%가 원가정으로 돌아가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있다. 원가정으로 간 400여 명의 한 부모 가정에 자립을 위해 매월 3년간 양육 키트와 생계비, 법률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uinb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