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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순종과 사랑

기사승인 2022.05.15  1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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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일 목사/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5월 21일 부부의 날이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창 2:24-25). 부부란 (1)독립, (2)연합, (3)한 몸의 단계를 거쳐 돕는 배필이 된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 19:6).

1. 말라기(말 2:10-16).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비극은 부부관계의 파괴다. (1)노아의 홍수. 하나님 없는 짝짓기의 결과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창 6:1-2). (2)말라기. 한분 창조주 하나님께 지은 죄와 형제자매에게 언약을 어긴 거짓 즉 이방혼인을 책망했다(말 1:10; 2:10; 요일 4:20-21).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 제사를 드리는 자도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말 2:11-12). 어려서 맞이한 아내, 네 짝, 서약한 아내에게 행한 거짓 때문이다(말 2:13-14). (3)일부일처. 영이 충만하지만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오직 하나를 만든 하나님은 이혼과 학대를 미워한다(말 2:15-16; 레 19:1-2).

2. 예수님(마 19:3-12). 이혼문제를 제기한 바리새인들에게 말씀했다. (1)창조원리.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 19:4-5) (2)이혼증서.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이혼증서를 들먹이자 그들의 마음의 완악함을 지적하며 음행 외에 이혼불가를 선언했다(마 19:8). (3)독신주의. 주님은 독신을 원하던 제자들에게 독신의 은사를 강조했다.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지니라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마 19:11-12). 바울도 독신의 은사를 강조했다(고전 7:7).

3. 바울(엡 5:22-33). 창조원리를 교회와 그리스도에게 적용했다. (1)아내와 남편.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2-23,25-27). (2)부부의 창조원리의 적용.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 했다(엡 5:24,28,31-33).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골 3:18-19). (3)의무와 절제. 부부가 의무를 다해 음행과 시험을 이기라 했다(고전 7:1-7).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가 절제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7:5-7).

4. 베드로(벧전 3:1-7). 천국의 혼인잔치는 부부관계의 완성이다(전 9:9). (1)아내. 불신자라도 아내의 말보다 정결한 행실로 구원받도록 외모보다 마음을 단장해야 한다(벧전 3:1-4).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사라가 주인 아브라함에게 순종한 것처럼 순종해야 한다(벧전 3:5-6). (2)남편. 부부의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해야 한다(마 18:18-20).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3)어린양의 혼인잔치.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청함 받은 자들은 복이 있다(계 19:9).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 19:7-8). 순종과 사랑의 부부관계로 천국의 삶을 누리자!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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