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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일 칼럼] 생각의 차이

기사승인 2021.09.26  14: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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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일 목사/총신대신학과 교수·증경서경노회장·목동반석교회

▲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지만, 인간은 신뢰할 수 없는 존재다(미 7:5),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민 23:19).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 했다. 하나님 생각에 내 생각을 맞추자!

1. 하나님의 생각. 믿음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생각하면, 생각이 언어를, 언어가 행동을, 행동이 습관을,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1)하나님의 귀.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원망을 들었다(출 16:7-9).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민 14:28-30). (2)하나님의 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했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3)하나님의 입.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 55:11; 59:21).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7-18).

2. 역사적 교훈. (1)아브라함과 사라. 그들은 조카 롯(창 12:4), 엘리에셀(창 15:2), 이스마엘을 상속자로 생각했지만(창 16:1-2), 하나님은 이삭을 상속자로 주셨다(창 21:1-7). (2)르우벤. 그는 요셉을 구출해 아버지께로 보내려했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으로 보냈다(창 37:21-22). (3)요셉.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었지만(창 40:9-15; 40:23), 하나님은 2년 후에 바로의 꿈을 해몽한 30세의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웠다(창 41:41-43). (4)여호수아와 갈렙. 그들은 가나안정복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다(민 13:30-33; 14:4-10). 40년 후에 라합은 메뚜기증후군에 걸린 정탐꾼 10명이 틀렸다고 증언했다(수 2:8-11).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 2:11).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하나님의 생각이 항상 옳았다. (5)예수님. 주님은 십자가 앞에서 아버지의 뜻을 구했다.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42). 주님은 아버지의 원대로 십자가의 구원을 완성했다(요 19:30).

3. 믿음의 삶. 하나님의 생각은 기록된 말씀(신 5:1-3; 29:14-15), 선포된 말씀(살전 2:13), 사건과 사고(시 119:67,71), 자연계시와 특별계시(시 19:1-14)에 잘 나타나 있다. (1)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자! 이방인처럼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치 말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을 믿어야 한다(마 6:25-34). (2)욕심을 버리자!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경고했지만(창 2:16-17), 아담은 뱀의 유혹에 욕심으로 반응했다(창 3:4-6; 약 1:14-15; 요일 2:16-17). (3)두려워하지 말자!(막 5:36) 두려움은 믿음의 반대다(딤후 1:7; 사 43:1,4-5; 히 11:38). 믿음으로 모세는 홍해를(출 14:10-14), 여호수아는 여리고를(수 6:1-7), 다윗은 골리앗을(삼상 17:45-47),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풀무불을(단 3:17-18), 다니엘은 사자굴을 통과했다(단 6:10). (4)영적으로 민감하자!(롬 13:11-14). 요나는 깊은 잠에 빠졌고(욘 1:5-6), 베드로는 무시했고(눅 22:31-34), 가룟 유다는 어두움 속에 방황했다(요 13:30).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12년간 재물을 허비한 후에야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았다(막 5:25-34).

논설위원/임창일 목사 petra1225@hanmail.net

<저작권자 © 합동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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