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칼럼] “마른땅에 씨앗을 뿌리면 죽는다”

▲ 광명교회 목양실에서 최남수 목사

한때 많은 교회가 코로나로 어려워했고 문을 닫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때 부흥한 교회가 미국에도 한국에도 있었다. 그런 교회의 공통점은 <기도>이다. 기도하는 교회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부흥했다. 기도가 생명이다. 코로나시절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버지니아에서 유일하게 부흥이 일어난 교회가 있었다. 어려운 시대에 부흥의 원동력은 기도이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통역 최신후 목사, 주강사 최남수 목사(좌측부터)

이렇듯 기도하는 교회가 되려면 그 1단계는 마른땅과 같은 현대인의 굳은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것이다. 1단계에서는 먼저 목사가 기도해야 한다. 그 다음은 장로, 권사가 기도해야 한다. 주류의 성도가 기도하고 나가면 그 교회의 명칭은 <기도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기도하는 사람의 삶은 자기 마음을 돌보아서 자기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하여 자기마음을 촉촉하게 만든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말씀의 씨앗을 뿌리면 잘 자라난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땅에 물을 공급하여 윤택한 땅을 만드는 것과 같다. 기도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모습은 마른땅에 씨앗을 뿌리는 사람과 같다. 다윗은 자기 마음을 돌아보았다. 현대인들이 돈을 모아서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은 많아도 자기를 돌보고 자기 마음을 돌아보는 사람은 얼마나 있겠는가.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1시간~2시간의 깊은 기도를 하다보면 내 마음이 내 영혼을 생각하고 내 내면을 돌보게 된다. 기도한 만큼 내 내면이 풍요해 진다고 할 수 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땅에 물을 공급하지 않아서 땅이 바싹 마르게 된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은 열매가 없고 바싹 말라 버려서 죽은 자의 마음과 같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기도하는 교회 2단계는 현대인의 마음 전체에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부어서 부드러운 마음을 만드는 것이다. 물은 기도이며, 기도는 은혜이다. 기도하지 않는 현대인은 물이 없어서 밭고랑에 물을 공급해 줄 수가 없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해서 땅을 단비로 부드럽게 해 줄 수가 없다. 기도하는 사람은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공급해 준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아서 마음이 부드러워진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마음에 말씀의 씨앗을 뿌리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은혜를 받으면 싹이 난다. 처음에는 자기 마음을 돌아 봐야 한다. 자기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야 한다. 많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우리에게 임하게 된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기도하는 교회 3단계는 하나님의 강에 연결이 되는 것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어느 날 하나님의 강에 도달한다. 하나님의 강은 하나님 보좌로부터 흘러나온다. 하나님의 강은 마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강은 항상 물이 가득하다. 하나님의 강에 연결 된 기도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하나님의 강에 연결 된 기도자는 광야에서도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하나님의 강에 연결 된 기도자는 외국에 팔려가서도 총리까지 올라간다. 하나님의 강에 연결 된 기도자는 사자굴에서도 살아서 나온다. 하나님의 강에 연결 된 기도자는 하나님의 강을 소유한 사람과 같다. 성도의 기도는 하늘로 올라간다.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강에 연결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직인을 찍는 것과 같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나는 부족하지만 하늘문이 열린다. 하나님께서 받아 주신다. 많이 기도할 때 싹이 나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믿음이 자라서 기도가 하나님의 큰 강에 연결 되어 바로 흘러오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강에 연결 되어있는 교회는 부흥하게 된다.
 

▲ 광명교회 기도팀

기도하는 교회 4단계는 불경기 때에도 생명이 넘치는 축복을 받는다. 지금 세계는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작년 년 말부터 지금까지 목양기도를 돌아보면 성도들의 경제축복에 대해서 많이 기도하게 하신다. 성도들의 머리에 1년 열두 달 365일, 봄 여름 가을 겨울, 축복의 면류관을 씌워주셨다. 기름이 넘치고 양떼가 초장을 덮었고 골짜기에 곡식으로 가득하고 성도들은 축제의 노래를 부른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기도하는 교회 5단계는 더 높은 단계의 기도를 추구하는 것이다. 얼마 전에 미국 목사님들이 우리 광명교회를 방문했다. 어떤 교회가 미국교회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러 보냈는가 궁금해서 직접 우리 교회에 왔다는 것이다. 성도들이 거의 다 직장을 다니는데 어떻게 미국기도선교를 왔는가 너무 궁금했다고 한다.
 

▲ 2024년 2월 7일~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실럿 빌리그래함센터 라이브러리에서 열린 최남수 목사의 미국 목회자 100명 10비전 영성 집회·세미나

더 높은 성령의 역사를 위해 우리는 다니엘, 엘리야, 사도바울이 했던 것처럼 더 높은 단계의 기도를 추구해야한다. 이들은 하나님과 네트워크가 되어 우상을 척결하고 복음을 전 세계로 편만하게 했다. 이렇듯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거룩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신다. 
 

▲ 광명교회 기도팀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 광명교회 기도팀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 광명교회, 비전센터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